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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년간 80조원 투입…생산적·포용금융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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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년간 80조원 투입…생산적·포용금융 대전환 선언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29 13:15

우리금융, 5년간 80조원 투입…생산적·포용금융 대전환 선언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가계·주담대 중심의 자금 흐름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9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주재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투자해 민관 협력을 통한 경제 회복에 나선다.

또 그룹 공동투자펀드와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등 자체 투자 7조원, K-Tech 프로그램·지역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한 56조원 규모 융자를 통해 AI·바이오·방산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5년간 80조원 투입…생산적·포용금융 대전환 선언


우리금융은 7조원을 투입해 5년간 총 55만명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신규 고객의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성실상환 고객에게는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현행 6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금융사기예방부를 은행권 최초로 신설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

대규모 자금 투입에 따른 건전성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연말까지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투자전담 심사조직 신설, 그룹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 리스크 관리 장치도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기업여신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심사 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을 통해 투자 중심 금융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그룹 전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금융 명가로서 축적한 역량과 종합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총동원하는 전략”이라며 “80조원 투입을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실현하고, 우리금융의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126년 역사를 지닌 우리금융이 진정성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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