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컴투스는 13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 아메리카 컵에서 RAIGEKI가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으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두 번째 본선 무대다. 아메리카 컵이 남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장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렸고 유튜브·트위치 생중계에서도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경기는 5판 3선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RAIGEKI는 8강에서 지난 2년간 아메리카 컵 우승자였던 TRUEWHALE을 3대 0으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4강에서 신예 STAYHIVE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브라질 대표 ZEZAS와 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RAIGEKI는 2022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카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자인 RAIGEKI와 준우승자 ZEZAS, 3위 PANDALIK3에게는 총상금 2만달러(약 2800만원)와 메달이 수여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컴투스는 아메리카 컵에 이어 오는 10월 18일 부산에서 아시아퍼시픽 컵을 개최해 올해 월드 파이널 진출 라인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