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과제로 ‘국가예산 확보’를 내걸고, 14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며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정성주 시장 주재로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총 26건의 신규사업을 논의하며 사업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AI 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및 다기능 로봇모듈 탑재 특장 모빌리티 기술개발 ▲망해사 일원 국가 명승지 조성 ▲우분 고체연료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R&D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새만금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 ▲만경 능제 유원지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김제시는 각 사업의 논리를 보강해 설득력을 확보하고, 국가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늘 보고회를 시작으로 치밀한 보완을 거쳐 반드시 국가예산 확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해 달라”며 “새 정부의 확장재정 및 균형발전 기조를 기회로 삼아 국가정책 방향과 발맞추는 동시에, 김제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의 예산안 작성이 본격화되는 내년 3월까지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기반을 견고히 다져 속도감 있는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