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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국형 CO₂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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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국형 CO₂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15 09:56

(왼쪽에서 6번째)김태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왼쪽에서 5번째)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 준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6번째)김태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왼쪽에서 5번째)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 준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형 CO₂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서 CO₂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CO₂ 포집·액화·활용기술 개발’의 성과로, 2022년 연구개발을 시작해 현장 검증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공정 설계·시공·운영을 맡아 국내 최초로 습식과 분리막 포집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통합공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소생산시설 배기가스로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CO₂를 안정적으로 포집·액화할 수 있는 설비를 완성했다.

이번 실증에서 ▲포집 효율 90% 이상 ▲순도 95% 이상의 고순도 CO₂ 확보에 성공했으며, 포집된 CO₂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특수가스, 합성연료·화학제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상업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CO₂ 포집·활용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책과제 착수부터 평택 실증 준공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것은 블루수소 산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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