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스모프양념통닭이 부산 중심 상권인 서면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신규 매장 스모프양념통닭 부산서면점은 기존 타 치킨 브랜드 매장에서 업종을 변경한 사례로, 홀과 배달이 병행되는 치킨포차형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야외 포차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와 네온사인, 활기찬 음악이 어우러져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최근 배달 중심 구조로 인한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스모프양념통닭은 홀 중심의 포차형 매장을 통해 점주 수익 안정화 모델을 제한다. 단순한 치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주류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머무는 공간, 체류형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평균 객단가를 높이고, 점주가 배달 의존 없이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1989년 경북에서 출발한 스모프양념통닭은 30여 년간 ‘국내 유일 생양념 소스’를 고수해온 브랜드다. ‘맛의 진심’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맹점주의 순이익 중심 경영을 실천해온 결과, 10년 이상 가맹점 유지율 30%, 가족승계·양도양수율 20%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기 매출이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를 우선시해온 스모프의 운영 철학을 보여준다.
스모프양념통닭 관계자는 “부산서면점은 기존 배달 위주 운영의 한계를 넘어선 홀 중심 체류형 매장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브랜드의 레트로 감성을 입힌 공간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