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컴투스는 지난 18일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 무대로, 아시아 지역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2시 개막 세리머니로 막을 올린 대회는 해설과 사회를 맡은 진행자 허준의 개막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8명의 선수가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이 출전해 국내 팬들의 응원이 한층 고조됐다.
컴투스, 부산서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개최…월드 파이널 진출 경쟁 본격화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에는 아시아 1위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단판 토너먼트 방식의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첫 경기는 PU와 SCHOLES의 대결로 시작됐으며, 이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ETOWARU 대 TC의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보스턴백, 마도사 무드등, 티셔츠, 응원 타올로 구성된 공식 웰컴 굿즈가 제공됐다.
한편 ‘SWC2025’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마지막 세 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된다.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려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문 해설이 제공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