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콘래드 서울은 글로벌 사진 커뮤니티 로모그래피(Lomography)와 협업해 ‘아날로그 발견의 예술(The Art of Analogue Discovery)’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아날로그 발견의 예술’은 콘래드 브랜드의 시그니처 큐레이션 플랫폼인 ‘콘래드 큐레이츠(Conrad Curates)’의 일환으로, 예술·디자인·문화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해 게스트가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 시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협업은 콘래드의 현대적 럭셔리 감성과 로모그래피의 자기표현 철학을 결합해, 일상 속에서 ‘느림의 즐거움’을 느끼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모 포토 스위트 패키지(Lomo Photo Suite Package) ▲로모워크 포토그래피 마스터클래스(LomoWalk Photography Masterclass) ▲로모크롬 믹솔로지(LomoChrome Mixology) ▲로모인스턴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with Lomo’Instant Automat Glass Magellan) 등이다.
‘로모 포토 스위트 패키지’는 스위트룸 투숙객에게 즉석카메라, 필름, 렌즈 세트 등을 제공하고 로컬 사진작가 김민석의 작품 전시로 창의적 영감을 선사한다. ‘로모워크 포토그래피 마스터클래스’는 김민석 작가가 진행하는 2시간 현장 강의로, 호텔 인근 사진 산책과 필름 현상 체험, 애프터눈 티가 포함된다.
또한 37바에서는 로모그래피의 대표 필름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 5종을 선보이는 ‘로모크롬 믹솔로지’를 운영하며, 애프터눈 티 프로그램은 주중 2인 세트(10만원), 주말 디저트 뷔페(1인 9만5000원)로 제공된다.
콘래드 서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로모그래피와의 첫 협업을 실현했다. 호텔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술·문화형 럭셔리 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로모그래피와의 협업은 예술과 감성, 미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경험”이라며 “호텔을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창의적 영감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