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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화)

산업

SK쉴더스 해킹 피해, 통신·금융사까지 번지나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1 11:09

SK쉴더스 해킹 피해, 통신·금융사까지 번지나
[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실은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제출 자료를 공개하며 다크웹 해커그룹 ‘블랙 슈란탁’이 SK쉴더스에서 탈취했다고 주장한 데이터에 통신·금융권 관련 자료가 포함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커그룹은 SK쉴더스 데이터 24기가바이트와 증거 사진 42건을 제시하며 해킹을 주장했다. 해당 자료에는 고객사 관리자 아이디·비밀번호, 보안네트워크 시스템, 웹사이트 소스코드, API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달 10일과 13일 두 차례 금품을 요구했으며, 요구에 응하지 않자 다크웹에 일부 자료를 게시했다.

게시 자료에는 SK텔레콤 관련 솔루션 검증·증적, 알람·통보 및 자동화 기능 설명 자료, KB금융그룹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 기술 자료, SK하이닉스 VEN 상태 검증 및 장애 대응 솔루션 자료, 금융보안원 SW 구성도·내부정보제공망·보안관제망, HD한국조선해양 PoC 등 보안 관련 문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실은 SK쉴더스가 초기에는 허니팟 기반 ‘가짜 정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직원 자료가 누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지난 17일 다크웹 게시를 확인했고, 18일 기술영업직원 지메일 24GB 침해 사실을 보고해 ‘늑장 신고’ 논란이 제기됐다. 정보통신망법상 침해사고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 의무가 있으나, 인지 시점 해석을 둘러싼 논란은 남아 있다.

최수진 의원은 핵심 고객사에 대한 2차 피해 우려를 제기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에 누출 정보 파악과 추가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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