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오뚜기가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북촌에서 ‘2025 오뚜기 잇 스프 그릇’ 팝업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뚜기 잇’은 식품을 의미하는 ‘eat(잇)’과 식사 도구를 뜻하는 ‘it(잇)’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음식과 도구, 사람을 잇는 오뚜기의 식문화 도구 개발 프로젝트다. 오뚜기는 2023년 ‘라면 그릇’, 2024년 ‘카레 그릇’에 이어 올해 ‘스프 그릇’을 주제로 세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식탁 위 따뜻한 순간을 담아낼 ‘오뚜기 스프 그릇’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공예과 도예전공 작가들이 참여해 오뚜기의 다양한 스프 제품(분말·컵·프레스코·냉장)을 직접 경험하고, 스프가 지닌 따뜻함과 여유로운 일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 속 사이와 자리를 채우는 스프’를 주제로 ▲스프 볼 & 플레이트(도예가 유희송 X 작가 무과수) ▲스프 머그(서울대 도예가 X 롱블랙팀) ▲스프 볼 & 나눔 그릇(한정용 교수 X 가족) ▲양파 스프 볼(셰프 임기학 X 도예가 이준호) 등 협업 작품이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 힐로재에서 열리며, 북촌 일대에서 진행되는 ‘행복작당 2025’ 행사 내 참여 부스로 운영된다. 입장은 ‘행복작당 2025’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위해 식품과 식사 도구를 함께 탐구해온 오뚜기의 진심을 도예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가 식탁 위 작은 여유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뚜기 잇’을 통해 풍요로운 식문화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