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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넥스젤바이오텍과 차세대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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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넥스젤바이오텍과 차세대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4 13:28

시지바이오, 넥스젤바이오텍과 기술개발 MOU 체결 (왼쪽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오른쪽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
시지바이오, 넥스젤바이오텍과 기술개발 MOU 체결 (왼쪽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오른쪽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
[더파워 유연수 기자] 시지바이오는 24일 넥스젤바이오텍과 ‘차세대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스젤바이오텍의 합성 고분자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개발·임상·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체내 약물 방출 기간을 연장하는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을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약물전달 플랫폼은 약물을 체내 특정 부위에 머무르게 하며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운반체를 의미한다. 이번 기술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주사한 뒤, 체온에 반응해 겔(gel) 형태로 변하며 환부에 자리잡는다. 이를 통해 기존의 수일(최장 3일) 수준이던 약물 방출 기간을 최대 40일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한 번의 주입으로 수주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재투여 횟수가 줄고, 얇은 바늘을 사용한 간편한 시술로 환자의 통증과 병원 방문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항염·진통 등 다양한 약물을 탑재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관리부터 근골격계 만성 질환까지 폭넓은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

시지바이오는 기술사업화와 비임상·임상 설계, 인허가 전략, 제조 및 품질관리를 담당하며, 넥스젤바이오텍은 하이드로겔 원천기술 제공과 시제품 고도화, 방출 성능 최적화, 개념검증을 맡는다. 양사는 향후 단기 통증 완화에서 장기 염증 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치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수창 박사가 2022년에 설립한 기술출자법인으로, 온도감응성 합성 고분자 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약물전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을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의료비 절감과 치료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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