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부산은행은 24일 부산 남구 본점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방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경제의 변화에 주목하며 “지역의 흐름에 발맞춘 상생모델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익숙한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작은 틈새에서도 혁신을 만들어가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시장 중심의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과 로컬을 결합한 ‘초일류 글로컬(Global+Local)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털 부문에서도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환경을 확대해,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과 함께해 준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신뢰를 은행의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착한 점심데이’를 진행했으며, 방성빈 은행장도 본점 인근 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 의지를 나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