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2.24 (수)

더파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재개 속 체질 개선 가속 전망

메뉴

경제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재개 속 체질 개선 가속 전망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1:13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재개 속 체질 개선 가속 전망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로 실적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0.9% 급증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DS(반도체) 부문이 7조원, SDC(디스플레이) 1조2000억원, MX/NW(모바일·네트워크) 3조6000억원, 하만 4000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DRAM과 NAND 출하량(Bit Growth)은 각각 15.4%, 10.0% 증가했으며, 3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대부분이 HBM3E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이미 HBM4 개발을 완료해 고객사에 시제품을 출하한 상태다.

노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DRAM과 NAND 출하량이 한 자릿수 초반 증가에 그치겠지만, 제품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4분기 매출 88조9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3.2%, 1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25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7조7000억원, 76조3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2%, 30.1% 높아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BM4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nm FinFET 공정이 적용된 베이스 다이(Base Die)가 탑재돼, 메모리와 파운드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3nm 공정 수율이 안정화되며 2nm와 1.4nm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은 2026년 가동(Ramp-up)을 목표로 테슬라 등 주요 고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노 애널리스트는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실적 가시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22.22 ▲4.90
코스닥 916.57 ▼2.99
코스피200 585.96 ▲1.3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898,000 ▼637,000
비트코인캐시 845,500 ▼7,000
이더리움 4,337,000 ▼40,000
이더리움클래식 17,620 ▼180
리플 2,741 ▼17
퀀텀 1,827 ▼2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883,000 ▼619,000
이더리움 4,339,000 ▼36,000
이더리움클래식 17,590 ▼220
메탈 505 ▼7
리스크 289 ▼2
리플 2,741 ▼17
에이다 531 ▼3
스팀 94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960,000 ▼540,000
비트코인캐시 846,500 ▼8,000
이더리움 4,337,000 ▼37,000
이더리움클래식 17,600 ▼210
리플 2,742 ▼16
퀀텀 1,838 ▼39
이오타 1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