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1.03 (월)

더파워

한올바이오파마, 대한내분비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최신 데이터 공개

메뉴

산업

한올바이오파마, 대한내분비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최신 데이터 공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4:15

최신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발표하는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 김영주 센터장
최신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발표하는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 김영주 센터장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과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당뇨병·비만·지질·갑상선·골대사 등 내분비대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그레이브스병의 정밀의학 접근 및 융합 연구방향’ 세션에 초청돼 글로벌연구센터 김영주 센터장이 ‘그레이브스병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세션에서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임상 성과를 공유하며, FcRn 억제 기전을 통한 자가항체 감소 효과를 소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으로, 현재 항갑상선제(ATD)가 표준 치료지만 환자의 약 25%는 반응이 없어 재발과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바토클리맙은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의 72%에서 치료 반응을 확인했고, 투여 완료 24주 후에도 80%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유지됐다. 특히 환자의 절반은 항갑상선제 복용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며, 임상 기간 동안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로이반트(Roivant)에 기술이전한 FcRn 억제제 신약 후보로, 질환의 원인인 자가항체를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혁신적 치료제다. 아이메로프루바트 역시 그레이브스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비임상과 임상 1상 모두에서 항체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김영주 센터장은 “FcRn 억제제는 기존 치료로 해결되지 않던 자가면역질환 영역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법”이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221.87 ▲114.37
코스닥 914.55 ▲14.13
코스피200 599.03 ▲19.5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500,000 ▼564,000
비트코인캐시 776,000 ▼6,500
이더리움 5,546,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2,880 ▼120
리플 3,607 ▲3
퀀텀 2,673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401,000 ▼572,000
이더리움 5,54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2,960 ▼70
메탈 636 ▲3
리스크 289 ▲1
리플 3,606 ▲3
에이다 857 ▼4
스팀 119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400,000 ▼560,000
비트코인캐시 776,000 ▼6,500
이더리움 5,545,000 0
이더리움클래식 22,910 ▲30
리플 3,605 ▲2
퀀텀 2,671 ▲11
이오타 19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