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구아검가수분해물(브랜드명: 썬화이버)’을 활용한 ‘혈당·장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운동이나 식단 교정 없이 점심 한 끼의 밥에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함유된 밥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새롭게 출시한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를 활용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매일유업 평택공장 임직원 28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인 전당뇨·당뇨군의 혈당 평균 수치는 7mg/dL 감소했으며,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인 고콜레스테롤 위험군의 평균 수치는 15mg/dL 낮아졌다. 관련 의약품 복용자와 참여율이 낮은 인원은 분석에서 제외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결과는 지난 10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사막의 보물’로 불리는 구아콩에서 추출한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원료다.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았으며, 140편 이상의 SCI급 논문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장내 유익균 증식 ▲원활한 배변활동 지원 등 4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는 구아검가수분해물 100%를 함유한 4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 1스푼(6.25g)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무색·무맛·무취 형태로 물, 음료, 음식, 밥 등에 쉽게 첨가할 수 있으며, 열과 pH 변화에도 안정적인 특성을 지닌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운동이나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아도 일상 식단을 통해 건강 변화를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과학적 근거 기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전국 주요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급식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