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시민공원서 개소식… 0~5세 영유아 무료 이용
박형준 시장 “아이와 부모 함께 행복한 도시로”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외부 디자인 조감도./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민공원 내 옛 하야리아 미군 막사가 영유아 전용 공공형 키즈카페로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10시 20분 시민공원에서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요 내빈, 영유아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키즈카페는 부산형 육아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해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됐으며, 과거 미군 하야리아 캠프 군인 숙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역사보존지구에 위치한 건물 특성을 고려해 막사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를 영유아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외부에는 뽀로로와 부산시 캐릭터 ‘부기’ 포토존, 건물 변천사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내부는 ‘숲속 탐험’ 콘셉트의 놀이체험실과 수유실, 가족화장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놀이체험실은 감각·신체·자연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과 오감놀이 수업, 양육 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키즈카페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4회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0~5세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공원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남구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한 2호점 개소를 추진하는 등 공공형 키즈카페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돌봄과 보육 인프라를 촘촘히 갖춰 나가겠다”며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