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재생에너지·슈즈테크까지… 193명 고용 창출
박형준 시장 “부산을 미래 신산업 메카로”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친환경 조선 기자재와 재생에너지, 제조 인공지능(AI) 분야 기업 4개 사와 총 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시는 24일 오전 11시 1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스엔시스㈜, ㈜해리아나, ㈜나우이엔티, ㈜크리스틴컴퍼니와 투자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신규 고용 및 이전 고용을 포함해 193명 일자리 창출 계획이 담겼다.
에스엔시스㈜는 친환경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AI 기반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향토기업 ㈜해리아나는 선박 온도센서와 항해장비 제조 기업으로, 에코델타시티(EDC)로 본사와 공장을 통합 이전해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에 나선다.
태양광 발전 설비 전문기업 ㈜나우이엔티 역시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해 재생에너지 설비와 자동화 인프라를 강화한다.
AI 융합 신발 제조 플랫폼 기업 ㈜크리스틴컴퍼니는 사상구로 본사를 옮겨 지역 신발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신발 제조 매칭 플랫폼 ‘신플’과 설계 솔루션 ‘슈캐치’ 고도화를 통해 슈즈테크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선·신발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가치를 접목해 산업 지형 재편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에너지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부산을 선택한 것은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투자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조의 뿌리 위에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을 더하는 시도. 부산이 전통 산업 도시를 넘어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체질을 바꾸는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