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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전문가 '마이클 쿤' 영입…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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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전문가 '마이클 쿤' 영입…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가속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12:14

마이클 쿤(Michael Coon)
마이클 쿤(Michael Coon)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건설은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세계적인 원전 전문가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에서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 수주 전략, 현지 사업관리 및 인허가 자문을 맡는다. 또한 미 정부 및 주요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34년 이상 원전 사업 경험을 쌓았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총괄로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불가리아, 핀란드,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 원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한국의 한빛·한울·새울 원전 설계와 시공 지원에도 참여해 국내 산업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원전 설계 인증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그는 신형 원전 기술 흐름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 원전 4기의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웨스팅하우스·홀텍과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팰리세이즈 SMR-300 건설 착수와 함께 미국·UAE 주요 에너지 기관, 글로벌 ENR 상위 건설사 등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이클 쿤은 글로벌 원전 사업 전반에서 쌓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의 통찰과 경험이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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