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공식 승인 받아 2026 시즌 K4리그 본격 진입
유소년부터 성인팀까지 연결된 수직 통합형 시스템으로 성장 기반 마련
진천 HR FC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2026년 K4리그 참가 승인을 공식 확정했다. / 사진=HR레포츠 제공
[더파워 민진 기자] HR레포츠(대표 신호룡)가 운영하는 성인 축구팀 진천 HR FC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2026년 K4리그 신규 참가 승인을 최종 확정받았다. 협회는 지난 10월 29일 충북 진천을 방문해 홈구장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과 구단 운영체계를 실사한 뒤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 11월 4일부로 공식 승인을 내렸다.
진천을 연고지로 둔 HR FC는 HR그룹(대표 신호룡)의 자회사 HR레포츠가 출범시킨 팀으로, 쿠팡 CLS(퀵플렉스) 부문의 주요 협력사로 알려진 HR그룹의 스포츠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다. HR레포츠는 이번 창단을 단순한 리그 진입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
이미 HR레포츠는 HR풋볼클럽(U-12), HR축구센터(U-15·U-18) 등을 통해 유소년 육성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HR FC 창단으로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수직 통합형 육성 루트를 완성하게 됐다. 운동 환경의 제약으로 진로가 막혔던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리그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지난해 HR FC 선수들이 연성대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사진=HR레포츠 제공
팀을 이끄는 유상수 감독은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초대 감독을 역임하고, K리그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 출신으로, “단순한 리그 진입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R레포츠 신호룡 대표는 “능력이 있어도 환경 제약으로 멈추는 선수들이 많다”며 “HR FC는 그 멈춤을 없애기 위한 구조이며, 이번 K4 진입은 단순한 진출이 아닌 실질적인 기회를 열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진천에서 시작한 이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천HR FC 인스타그램 / 사진=HR레포츠 제공
한편 진천 HR FC는 창단 이후 첫 선수 공개 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테스트는 HR FC의 공식적인 첫 선수 선발 자리로, 진천HR FC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진천을 연고로 한 HR FC는 지역 기반 성인축구팀으로서 리그 무대에 진입하며 성장 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밀착형 축구 모델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