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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독감과 함께 생명 위협…예방접종·생활관리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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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독감과 함께 생명 위협…예방접종·생활관리로 막아야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1 15:57

 곽원건 교수
곽원건 교수
[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폐렴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시민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희대학교병원은 12일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폐렴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백신 접종과 생활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곽원건 교수는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암과 심혈관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독감 유행이 겹치며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폐렴 환자 수는 2021년 51만3065명에서 2024년 188만4821명으로 267% 증가했다. 고령 인구 증가와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곽 교수는 “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장기인데, 폐렴으로 염증성 물질이 쌓이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폐기능 저하로 인해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폐렴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근육통으로 감기·독감과 유사하다. 그러나 38도 이상 고열이 반복되거나 누런 가래,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동반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흉부 엑스레이나 CT를 통해 폐의 염증 범위를 확인하고, 객담·혈청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한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로, 바이러스성 폐렴은 항바이러스제 또는 증상 완화 치료로 대응한다.

곽원건 교수는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뿐 아니라 패혈증, 뇌수막염 등 합병증 위험도 낮춘다”며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형이 달라지므로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씻기, 금연,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은 고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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