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꾸준히 지원해 온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을 통해 순직·공상으로 어려움에 놓인 소방공무원 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약 120여 가정에 생계비·의료비·자녀 교육비 등 총 7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소방공무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군·경찰 등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전 제복공무원으로 확대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 시작 이후 2024년까지 1306명에게 31억원이 전달됐고, 올해도 약 440명에게 12억7000만원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약 1700여 명의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에게 제공된 지원 규모는 44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65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