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가 207년 헤리티지를 앞세운 맞춤 수트 서비스로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룩스브라더스는 고객 체형과 취향을 반영하는 맞춤 수트 서비스 ‘MTM(Made to Measure)’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룩스브라더스 MTM 서비스는 고객이 원단과 디자인, 디테일까지 선택해 개인 맞춤형 수트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5개 매장(갤러리아 광교, 현대백화점 판교, 롯데백화점 잠실·광주·부산)에서 운영되며, 주문 후 약 4주 뒤 완성품을 수령할 수 있다.
원단 선택 폭도 넓다. 미국 브룩스브라더스가 직접 엄선한 1500여가지 최고급 원단과 다양한 안감·단추·라펠 옵션이 제공되며, 테일러의 일대일 상담과 체촌을 통해 어깨·가슴·소매·길이 등 세부 치수를 정밀하게 반영한다. 브랜드는 이를 통해 ‘기성복 보정’이 아닌 처음부터 개인에게 맞춘 수트 착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TM 론칭을 기념한 사은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브룩스브라더스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고급 가죽 줄자와 트레이 세트를 증정해 맞춤 수트 제작 경험과 연계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
브룩스브라더스 관계자는 “이번 MTM 서비스는 단순한 맞춤 제작을 넘어, 207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오직 개인을 위해 제작되는 수트를 통해 브랜드가 지닌 품격과 클래식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