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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컬처 300조원 시대’ 국회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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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컬처 300조원 시대’ 국회서 해법 모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02 14:35

문화기술 R&D·법·제도·금융까지 CT 생태계 과제 점검

 콘진원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과 공동 주관하고, ‘혁신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사회권선진국포럼’에서 주최하는 문화콘텐츠산업 국회 정책 토론회를 지난 11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콘진원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과 공동 주관하고, ‘혁신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사회권선진국포럼’에서 주최하는 문화콘텐츠산업 국회 정책 토론회를 지난 11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문화콘텐츠 산업이 ‘K-컬처 300조원 시대’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혁신과 함께 법·제도, 금융, 인력 생태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과 공동 주관해 지난 11월2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문화콘텐츠산업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대비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현황과 주요 쟁점을 점검하고, 문화기술(CT) 중심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부와 국회, 문화기술·콘텐츠 산업 전문가, 정책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기술진흥센터) 김명하 센터장은 ‘문화기술 전문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K-컬처를 반도체에 견줄 수 있는 주력산업이자 ‘소프트파워 1위 자산’으로 규정하며 연구개발 목표를 “만드는 기술에서 파는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예산의 안정적 지원 △법·제도 정비 △연구개발·평가 체계 혁신을 제시하며, “문화가 기술이 되고, 기술이 다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문화기술 R&D를 전담하는 전문 플랫폼으로서 기술진흥센터를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 수준으로 격상시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선제적인 기획·평가·투자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로운인사이트 한민규 본부장은 ‘K-컬처 미래를 선도할 문화기술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K-콘텐츠를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결합하는 융복합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K-컬처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기반 제작·유통 시스템, 팬덤과 플랫폼을 연결하는 기술 인프라를 꼽았다.

세 번째 발제에서 기술진흥센터 김현문 PD는 ‘문화기술이 이끄는 산업의 도약’을 주제로 음악 분야의 기술 전략 사례를 소개했다. 창작자 관리 중심의 신뢰 인프라 기술, 저작권·정산 구조 고도화, 데이터 기반 A&R(아티스트·레퍼토리) 시스템 등 음악 산업의 구조적 과제를 문화기술 R&D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전략과 연구개발이 필수적인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법·제도, 산업 현장, 금융, 정책 등 다양한 관점이 제시됐다. (사)변혁법제정책연구소 조용호 대표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를 짚으며, 문화기술 연구개발과 콘텐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규정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튜디오 레논 장호석 대표는 ‘국내 VFX 산업의 위기와 신기술 기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제작환경 변화와 인력·투자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신기술과 결합한 후반작업 경쟁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뮤직카우 김종우 실장은 K-팝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작권·투자 구조 개선 방안을, ㈜케이오씨(KOC)파트너스 전용덕 대표는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투자과 김경환 과장은 정부 차원의 콘텐츠산업 발전 정책 방향과 문화기술 분야 지원 방안을 설명하며 논의를 마무리했다.

김명하 센터장은 “K-컬처 300조원 시대는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면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술진흥센터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방향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심층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가 다양한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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