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3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왼쪽부터)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 오경희 마포구 부구청장
[더파워 유연수 기자] 겨울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과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10㎏ 김장김치 1500박스와 20㎏ 쌀 500포다. 김치는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서, 쌀은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구매해 나눔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2007년부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마포구청에 전달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적인 지원으로 겨울철 식료품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혹한기를 앞두고 다른 지역 나눔도 이어간다. 효성은 서울 아현동주민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햄·참치 세트를, 서울남부보훈지청에는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할 팥죽·호박죽 세트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효성 임직원들은 오는 15일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18일에는 장애전문 베다니어린이집 장애아동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차원의 물품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연말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