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명절 연휴 이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23일 자사 PB 브랜드 노브랜드가 피트니스 유튜버 심으뜸이 운영하는 건강 쉐이크 브랜드 '꼬박꼬밥'과 협업해 고단백·저당 콘셉트의 간편식 7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노브랜드와 꼬박꼬밥이 함께 선보인 상품은 갈비맛 닭가슴살, 아사이볼젤리 치아씨드, 밸런스 단백질바, 드링킹 그릭요거트 2종(바나나·다래), 씬누들 2종(미역국·매콤트러플짜장) 등 총 7종이다. 이들 상품은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제품 가운데 드링킹 그릭요거트 2종은 이달 출시 이후 열흘 동안 약 3만개가 판매되는 등 초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호박과 견과류를 담은 밸런스 단백질바 역시 뒤이어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저당 갈비소스를 더한 갈비맛 닭가슴살과 매콤한 트러플 짜장, 담백한 미역국 맛의 씬누들은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됐고, 치아씨드를 넣은 아사이볼젤리는 설탕을 줄인 간식 대안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마트와 노브랜드는 식사부터 간식까지 하루 식단을 이 협업 상품만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식품 선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단백·저당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건강 중시'가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브랜드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슈퍼말차'를 시작으로 '아우어베이커리', '진로' 등과 진행한 협업 시리즈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이번 꼬박꼬밥 협업 역시 노브랜드의 가성비 전략에 건강 콘셉트를 더한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김혜영 노브랜드사업부 PN개발팀장은 "노브랜드는 올해 11주년을 앞두고 있는 PB 브랜드로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통해 젊은 고객을 꾸준히 유입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번 꼬박꼬밥과의 협업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식단 루틴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