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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월)

산업

하이트진로, 장인섭 부사장 신임 대표 내정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15:02

30일 임시주총·이사회 거쳐 공식 선임…세대교체로 ‘다음 100년’ 준비

장인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장인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하이트진로가 10년 넘게 이어진 김인규 대표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세대교체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장인섭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통합해 2012년 지주사 체제를 갖춘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 온 김인규 대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소주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맥주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며 하이트진로의 국내 주류 1위 위상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장인섭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5년 전신인 진로에 입사해 경영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정책팀장, 관리부문 상무, 관리부문 총괄 전무 등을 거쳐 현재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법무·정책·물류·경영지원·SCM(공급망관리)·커뮤니케이션 등 관리 전반을 담당하며 조직 안정과 경영 전략 수립을 이끌어온 내부 출신 전문가다. 장 부사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장 부사장 승진·내정을 포함해 관리·영업·생산 부문에서 신규 임원 4명이 함께 승진했다. 상무보에는 박기웅(관리), 이시(관리), 하재헌(영업), 김동우(생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핵심 보직을 중심으로 임원진 세대교체를 단행해 조직 역동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업계 최초로 100년 역사를 달성한 만큼 국내 주류 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출발점으로 경영 안정과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다음 100년’을 향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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