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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AI로 신용공여 매일 점검…‘신용공여 지킴이’ 선보여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0 10:41

신한투자증권, AI로 신용공여 매일 점검…‘신용공여 지킴이’ 선보여
[더파워 최병수 기자]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신용거래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용공여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체 신용공여 위험 관리 노하우를 학습한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회사가 신용공여 종목을 관리하면서 활용해 온 기간 수익률, 변동성, 섹터, 시가총액 등의 핵심 위험 판단 지표를 AI 모델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용공여 종목의 위험도가 언제, 어떤 요인 때문에 높아지고 있는지를 일 단위로 분석·추적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AI 신용공여 지킴이’는 지난 8월 신한 SOL증권 앱에 도입된 투자정보 서비스 ‘AI PB’의 주요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기존 개인화 투자 정보 제공을 넘어 신용공여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한 서비스다. 고객이 보유한 신용공여 잔고 종목의 위험 변화를 AI가 매일 점검하고, 위험 등급 변동 시 이를 즉시 알려주는 구조다.

신용공여는 증권사가 고객이 보유한 주식과 현금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거나 증권을 대여하는 제도로, 보유 주식이 담보 역할을 해 투자 여력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담보로 잡힌 주가가 하락해 담보비율이 떨어질 경우 추가 증거금 납부 부담이 발생할 수 있고, 상환 능력에 비해 대출이 과도하면 개인 신용평점 하락 등 금융 거래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신용공여 관련 위험 정보는 반기 단위로 정기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위험 관리 판단 체계를 AI 모델로 자동화해 매일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도록 하면서, 고객이 위험이 크게 불거진 뒤가 아니라 위험이 커지는 흐름 자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함께 도입된 ‘신용공여 등급 변경 알람’ 기능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고객이 보유한 신용공여 잔고 종목의 위험 등급이 바뀌면 개인별 맞춤 푸시 알림으로 즉시 통보해, 고객이 포트폴리오 조정을 신속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AI 신용공여 지킴이’ 화면에서는 AI 모델이 종목별 위험 증대 여부와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도를 분석해 보여주고, 위험이 커진 종목에 대해서는 어떤 항목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됐는지 요약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신용공여 지킴이를 통해 AI PB가 그동안 축적해 온 신용공여 종목 관리 노하우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과 AI 기술 발전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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