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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나트륨 과다섭취 막는 실시간 자동염도계 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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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나트륨 과다섭취 막는 실시간 자동염도계 도입 확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11 10:46

삼성웰스토리, 나트륨 과다섭취 막는 실시간 자동염도계 도입 확대
[더파워 이설아 기자] 급식 현장에서 국·탕류의 짠맛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구내식당 식단 관리 방식이 바뀌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국·탕류 염도와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고객에게 안내하는 ‘자동 염도·온도 측정 시스템(이하 자동염도계)’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국·탕류의 염도 관리가 급식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지만, 긴 배식 시간 내내 동일한 염도를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조리 단계에서 기준 염도에 맞춰 음식을 만들어도 계속 데우면 국물이 짜지고, 그대로 두면 식어버리기 때문에 배식 중에도 상시 점검이 필요했지만, 기존 염도계는 국물을 40~60도로 식힌 뒤 측정해야 해 실제 배식 과정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계측기 전문업체와 함께 국물을 식히지 않고도 배식 중 염도와 온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동염도계를 공동 개발했다. 국물이 담긴 배식용 국 카트에 본체를 거치하면 고성능 센서가 10초 간격으로 염도와 온도를 자동 측정하고, 메뉴별 관리 기준에 따라 배식대 앞 디스플레이에 ‘적정염도’, ‘저염’, ‘고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도 반영됐다. 다양한 크기의 국 카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본체 폭과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약 10년 주기로 센서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조리·배식 인력은 배식 중간에도 국의 염도와 온도 변화를 즉시 파악하고, 필요시 육수를 추가하거나 불 세기를 조절해 기준에 맞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40여개 사업장에 자동염도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고객 반응과 현장 효율성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도입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표준화된 계측 시스템을 통해 메뉴의 맛과 건강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자동염도계를 통해 국·탕류의 짠맛과 온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며 고객에게 보다 건강한 맛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도입과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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