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조직의 미래는 선거 방식에서 결정된다
협회조직의 방향성과 품격은 임원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나오며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구성원이 단합하고, 구성원이 단합해야 협회가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자격사단체에서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 회장 선거에서도 전자투표를 하고 있는 마당에 사)한국손해사정사회(이하 ‘한손회’)의 임원 선거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고, 또한 피할 수 없는 흐름인 것이다.
1. 전체 회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진짜 민주적 선거’
한손회는 전국 단위의 조직임에도 아직도 오프라인 선거 방식에 의한 현장투표를 고수하고 있어 지역이나 직업의 특성상 회원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와 한계점을 갖고 있다.
그 결과 투표율은 떨어지고, 현장 참석이 가능한 소수 중심의 기득권층 선거가 반복되고 있다.
기득권층에 의한 결집으로 현장투표로 후보자가 결정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투표장소가 수도권이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회원들의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어 참정권이 사표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전자투표는 모바일 접근성에 의한 시간·장소의 제약을 제거할 수 있고 별도의 투표 참석 비용 불필요하여 회원 전원의 선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한다.
선거는 대표성과 참여율이 생명이다. 전자투표는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거의 유일한 방식이다.
2. ‘공정성’이라는 신뢰의 기반을 확보한다.
종이투표와 현장개표는 특정 세력에 의한 동원, 개표과정의 불투명성, 통계불확실, 기표지 분실. 조작논란 등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 반면에 전자투표는 투표자의 인증, 중복 방지, 무결성 검증 등 기술적 장치를 통해 “누가 투표했는가”, “어떻게 집계되었는가”를 명확히 남기기 때문에 전자투표는 종이투표의 의혹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장치인 것이다.
3. 선거 관련 비용·인력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전자투표는 단순한 ‘편리한 방식’이 아니라 협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인 것이다. 기존 오프라인 투표방식에 비해 인쇄. 우편 발송비, 회의장 대관비. 개표 인력낭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투표와 개표가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결과의 신속성도 담보할 수 있다.
4.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줄여 협회의 본연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
모든 선거는 경쟁을 수반하지만, 불공정한 절차는 그 경쟁을 갈등과 불신으로 만든다. 투표 참여 경로가 기득권층의 특정세력에 의해 제한되거나 투표 방식이 불투명하면 선거 이후에도 내부 정치적 분열이 지속되고, 협회는 본연의 역할보다 ‘선거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에 전자투표는 이런 갈등의 씨앗을 최소화함으로써 협회가 전문성 강화와 회원 권익 보호 및 직업위상 제고라는 원래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즉, 일부 특정회원이 아닌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하여 전회원의 의사표현이 아름답게 꽃으로 표현되야 하는 것이다.
선거는 후보자간의 정책공약을 연구하게 하여 회원들에게 공감을 얻게 하여 성숙된 자격사단체로 만들기 위한 전체 회원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지역회원의 투표권을 제한하거나 허위비방, 음해의 장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시들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에이스 손해사정(주) 대표 민병진 손해사정사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