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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용정보, 내집스캔 제휴로 부동산 권리조사 강화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6 09:40

KB신용정보, 내집스캔 제휴로 부동산 권리조사 강화
[더파워 최병수 기자] 부동산 거래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권리조사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KB신용정보는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을 운영하는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부동산 권리조사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KB신용정보가 수행해 온 전국 단위 부동산 현장조사 정보에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의 분석 역량이 더해지면서, 매매·전월세 거래 과정의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관계 위험을 사전에 걸러내는 안전장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KB신용정보는 부동산 현장조사를 의뢰하는 기업 고객 저변을 넓히고,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는 사업 영역을 본격적인 ‘부동산 권리조사업’으로 확장한다. ‘내집스캔’은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추정한 집주인의 전국 부동산 보유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부동산의 매매·전월세 위험도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KB신용정보의 전국망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전입세대 현황, 임대차 계약 유무, 실거주 여부 등 현장조사 데이터가 결합되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리스크 진단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가 보유한 등기 변동 실시간 알림, 악성 임대인 및 다주택 자산 조회, 선순위 보증금 예측 시스템 등 고도화된 기술도 KB신용정보의 업무 프로세스에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특히 내집스캔의 데이터 기술이 KB신용정보의 대출 심사와 사후 관리에 적용될 경우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KB신용정보 관계자는 “내집스캔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당사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역량을 결합해 보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내집스캔의 특화된 솔루션을 활용한 추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대표 신용정보사인 KB신용정보와의 협력은 내집스캔 분석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며 “전세 사기 예방은 물론 고도화된 권리조사 서비스로 부동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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