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의료원의 반세기 역사를 AI 기술로 재구성한 숏폼 영상 콘텐츠가 홍보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경희의료원은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주관한 제19회 PR대상에서 영상 콘텐츠 숏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렸으며, 경희의료원은 세로형 숏폼 영상 콘텐츠의 기획력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수상작은 ‘1965년 경희의료원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로, 개원 54주년 기념 영상의 도입부를 숏폼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영상에는 1965년 경희의료원 기공식 사진을 시작으로 1971년 개원식, 2018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 등 의료원의 주요 이정표가 담겼다. 여기에 교직원 체육대회와 코로나19 방역 현장 등 구성원들의 노력이 담긴 장면을 더해 ‘함께 일궈온 54년’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과거 사진 자료에 AI 기술을 적용해 인물과 장면에 움직임을 부여함으로써, 정적인 기록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원의 역사와 구성원의 노력을 짧은 영상 안에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김지현 경희의료원 홍보팀장은 “경희의료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구성원들의 시간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