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2.21 (토)

더파워

송진욱 개인전 《Unsorted: 분류되지 않은 아름다움》개최

메뉴

전국

송진욱 개인전 《Unsorted: 분류되지 않은 아름다움》개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2-21 15:24

“기준을 의심하는 시선, 비주류의 가능성을 말하다”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NO.87_80.3x65.1cm_캔버스에 아크릴,오일_ 2024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NO.87_80.3x65.1cm_캔버스에 아크릴,오일_ 2024
[더파워 이강율 기자] 송진욱 개인전 《Unsorted: 분류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2026년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아름다움’과 ‘분류’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Unsorted’는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굳이 나눌 필요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작가는 주류와 비주류, 권위와 욕망, 힘과 소비의 경계를 흔들며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전시의 〈Unsorted〉 연작은 책 더미 위 접시와 그 위에 놓인 뿌리 드러낸 구근 식물을 통해 서로 다른 질서를 병치한다. 제도와 생명, 인공과 자연이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며, 작가는 설명 대신 긴장과 균형을 남긴다. 이는 질서를 거부하기보다 그 절대성을 의심하는 태도에 가깝다.

〈비주류의 아름다움〉 시리즈에서는 명품 장신구로 스타일링된 여성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얼굴은 완벽하지 않다. 비틀린 시선과 미묘한 비대칭이 그대로 드러난다. 명품은 인물을 완성하는 요소가 아니라, 사회가 설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왕관을 쓴 호랑이, 명품을 두른 돼지, 장식된 황소 역시 권위와 욕망, 자본의 상징을 유희적으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힘과 소비가 이미지로 소비되는 현대 사회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Unsorted: 분류되지 않은 아름다움》은 분류 이전의 상태에서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작가는 고정된 기준 대신 유연한 시선을 제안하며, 비주류라 여겨졌던 것들 속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NO.104_72.7x90.9cm_캔버스에 아크릴,오일_ 2025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NO.104_72.7x90.9cm_캔버스에 아크릴,오일_ 2025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808.53 ▲131.28
코스닥 1,154.00 ▼6.71
코스피200 859.59 ▲19.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888,000 ▲148,000
비트코인캐시 830,500 ▲2,500
이더리움 2,88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3,260 ▲60
리플 2,105 ▲1
퀀텀 1,410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841,000 ▲177,000
이더리움 2,89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3,280 ▲90
메탈 415 0
리스크 211 0
리플 2,105 ▲1
에이다 414 0
스팀 7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860,000 ▲120,000
비트코인캐시 831,000 ▲2,500
이더리움 2,88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3,250 ▲110
리플 2,105 ▲3
퀀텀 1,418 ▲14
이오타 1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