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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로 레미콘 품질 실시간 예측·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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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로 레미콘 품질 실시간 예측·자동화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07 17:35

생산·운송·시공 전 과정 스마트 관리 체계 구축

포스코이앤씨 ‘AI기반 콘크리트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 적용 모니터링 화면.
포스코이앤씨 ‘AI기반 콘크리트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 적용 모니터링 화면.
[더파워 최병수 기자] 레미콘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해 균일한 성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석으로 레미콘 품질 변화를 실시간 확인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인공지능이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한 뒤 KS 기준 범위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에 예측해 품질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으며,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하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레미콘 생산부터 운송, 반입·검사, 시공, 양생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레미콘은 건축물의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자재이기 때문에 생산에서 현장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AI 품질 예측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높은 품질 기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LH, SH 등 공공기관과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품질관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레미콘 생산정보 디지털 확인 방식을 반영하고, ‘건설공사 안전품질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기술 적용을 요청하는 등 관련 기술의 표준화·제도화 기반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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