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피치 미술관 배경 고전미술 AI 재해석하며 뉴럴 네트워크 영화 경쟁부문 최고상 수상
[더파워 최성민 기자] MBC씨앤아이가 공동 제작한 AI 단편영화 ‘아트 인 더 월드 2: 유디트’가 전러시아 단편영화의 날 국제 영화제에서 뉴럴 네트워크 영화 경쟁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29개국과 러시아 59개 지역에서 총 1,030편이 출품됐으며, ‘아트 인 더 월드 2: 유디트’는 뉴럴 네트워크 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최고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2025 뉴미디어신기술 콘텐츠랩’에 참여한 IF 스튜디오의 이진호, 박진영 감독이 공동 연출한 ‘아트 인 더 월드 2: 유디트’는 지난해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내러티브 부문 1등을 받은 ‘아트인더월드 – 모나리자’편의 후속작이다.
작품은 밤의 우피치 미술관을 배경으로 클림트, 젠틸레스키, 보티첼리의 '유디트' 회화가 살아 움직이며 열정과 복수, 신념을 놓고 논쟁을 벌인다. 고전미술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서사가 특징이다. 여기에 현대미술 속 새로운 '유디트'가 등장해 고전적 해석을 확장하며 AI 시대의 예술적 상상력과 서사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AI 전문 영화제가 아닌 러시아 정부 공식 지원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AI 기반 스토리텔링과 영상 창작의 국제적 가능성과 함께 MBC씨앤아이가 선도하는 국내 AI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편 전러시아 단편영화의 날 국제 영화제는 2014년 러시아에서 시작돼 2022년 국제영화제로 확대됐으며, 현재 러시아 대통령 문화이니셔티브 재단(PFCI)의 공식 지원을 받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매년 러시아 80개 지역과 전 세계 25개국 700여 개 상영관을 통해 비영리 상영 프로그램 Echo를 운영하며 연간 15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국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