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2.29 (월)

더파워

메가MGC커피, 몽골 진출 20개월 만에 7호점 문 열어

메뉴

산업

메가MGC커피, 몽골 진출 20개월 만에 7호점 문 열어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29 10:24

메가MGC커피, 몽골 진출 20개월 만에 7호점 문 열어
[더파워 이설아 기자] 메가MGC커피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3층 규모 7호점을 열며 K-커피 브랜드로서 현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29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진출 20개월여 만에 7호점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누적 구매 고객 2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5월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년 만에 6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현지 최초 3층 규모 ‘MEGA급’ 매장인 7호점을 추가로 열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울란바토르는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인 젊은 도시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가MGC커피는 이 도시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고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음료·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식 주거단지와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등이 밀집해 ‘몽탄신도시’로 불리는 상권 특성과도 맞물리며 브랜드 확산에 속도가 붙었다.

입지도 공격적으로 확보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5호점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자리 잡아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 이마트, 엔칸토몰, 몽골 국립공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주 찾는 주요 시설과의 접근성도 좋아 유동 인구와 상권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주말마다 매장이 만석을 이루는 등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카페 문화’를 즐기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 선호도는 한국과 다소 결이 다르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등 클래식 메뉴보다 화려한 색감과 비주얼이 돋보이는 음료가 인기를 끈다. 현지에서 보기 드문 레시피와 재료를 활용한 스무디, 프라페, 에이드 등 트렌디한 메뉴가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의 호응을 이끌고 있으며, SNS 인증샷 문화와 결합해 ‘보는 즐거움’과 ‘맛의 재미’를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MGC커피는 7호점 오픈에 이어 8호점과 9호점을 위한 신규 부지도 이미 확보했다. 회사는 울란바토르 주요 상권과 관광지 등 핵심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추가로 열어 K-푸드·K-컬처에 대한 관심을 K-커피 수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몽골 현지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점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91.70 ▲62.02
코스닥 930.16 ▲10.49
코스피200 600.81 ▲10.73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468,000 ▲143,000
비트코인캐시 900,000 ▼3,500
이더리움 4,35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17,880 ▼140
리플 2,746 ▲2
퀀텀 1,880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430,000 ▲109,000
이더리움 4,362,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7,880 ▼120
메탈 514 ▼3
리스크 281 0
리플 2,745 ▲1
에이다 547 ▲1
스팀 10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46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900,000 ▼4,500
이더리움 4,357,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17,850 ▼150
리플 2,745 ▼1
퀀텀 1,849 0
이오타 12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