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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임종룡 現회장 추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29 16:05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자본비율 개선·주주환원 성과 인정…내년 3월 주총서 3년 연임 절차

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임종룡 現회장 추천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인선이 임종룡 현 회장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리금융지주는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임종룡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 약 두 달간 심층 검증을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추천 배경에 대해 “임 회장이 재임 기간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축소해 재무안정성을 높였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우리금융의 당면 과제로 △증권·보험 자회사를 집중 육성해 톱티어(Top-tier)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고 △AI·스테이블 코인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를 체계적으로 대비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기에 기업금융 강점과 자본시장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점을 제시했다. 임추위는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실행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통찰·도전·혁신·신뢰·소통’으로 요약되는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 신망이 두터운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후보 선정 과정도 비교적 세밀하게 진행됐다. 임추위는 상시 후보군을 토대로 약 3주간 심사를 거쳐 11월 17일 롱리스트를 추렸고, 평판 조회와 1차 면접 등을 거쳐 12월 1일 내부 2명·외부 2명 등 4명을 숏리스트 후보로 압축했다. 이후 네 명의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 임추위원 심층 면접, 복수 외부 전문가 면접 등 다양한 평가·검증 절차를 약 한 달간 진행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모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의결했다.

지배구조·승계 제도 정비 경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강행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충실히 반영해 올해 2월 경영승계규정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을 전면 개정했고, 해당 원칙에 따라 지난 2년간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관리해 왔다”며 “향후 출범 예정인 금융감독원 지배구조개선 TF에서 제시하는 기준도 충실히 반영해 경영승계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임종룡 회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경우, 새 임기 3년의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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