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더파워 민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1월 4~7일 중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
기업 총수들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며 중국과의 경제 협력 복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6년 만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린 건 꽉 막힌 두 나라 관계 회복이 기업에도 절실하기 때문이다. 경제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혁신미래기술 대표 기업인들이 눈에 띈다. 반도체 분야는 이재용 삼성선자 회장, 모빌리티 분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차전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웨어러블로봇·패션 분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 중으로 생산량 대부분이 중국 현지 업체들이 쓰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와 중국 특화 전기차 일렉시오를 선보이며 등 중국 시장 재건을 노리고 있다. LG그룹은 중국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6개 계열사에서 30여 개의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과 아들인 최준호 부회장이 동행한다. 그룹 계열사인 형지엘리트가 중국에서 교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국 10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고, 워크웨어(작업복) 분야에 AI 기반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사업으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하고 '형지로보틱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인구 14억 명의 중국 본토는 글로벌 최대 시장이다. 기업들은 10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을 거치며 무르익은 해빙 무드를 본 궤도에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혁신기업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