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2026년 새해 첫날, 부산항에 다시 크루즈의 뱃고동이 울렸다. 중국 아도라 크루즈 소속 대형 선박 ‘아도라 매직 시티호’가 1일 오전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며 부산항 크루즈 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기항은 2026년 부산항 첫 크루즈 입항이자 중국발 크루즈의 새해 첫 항차로, 침체됐던 크루즈 관광의 회복 흐름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13만5,500톤급 선박에는 약 2,200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관광객들은 자갈치시장과 태종대, 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지역 일정을 소화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 성향을 감안할 때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CIQ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원활한 입항이 이뤄졌다”며 “부산이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인프라와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