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박 시장, 미 3개 도시 순방길 재현)./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북미와 북극권을 잇는 전략적 협력과 첨단산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외연을 본격 넓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부터 10일까지 4박 7일간 미국 앵커리지·놈·라스베이거스를 순방하며 북극항로와 글로벌 기술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행보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물류·산업·기술을 한 축으로 묶은 부산의 중장기 도시 전략을 국제 무대에서 구체화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부산시-앵커리지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알래스카 주지사 예방과 항만 방문을 통해 북극항로 연계 물류 협력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어 북극항로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놈을 찾아 심해항 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북극권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을 방문해 통합부산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와의 연계를 점검한다. 특히 부산 기업들이 이번 CES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점은 지역 산업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방문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도시 인프라의 결합 사례를 살피며, 관광·문화 산업 확장 전략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은 “북극권 물류 거점과의 협력과 CES를 통한 첨단기술 확보는 부산이 세계 도시로 도약하는 분수령”이라며 “미래 산업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키워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