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공공의료 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새해 응급·중증의료 역량 강화와 시설 고도화를 앞세워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종합병원 도약을 선언했다. 표창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병오년을 서남병원이 새로운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결정적인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표 병원장은 먼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2025년은 서남병원 역사에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고,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는 호흡기 치료 부문 1등급을 받는 등 공공의료 부문에서 여러 면의 성과를 거뒀다. 저선량 고품질 CT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영상·음향 시설,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등 원내외 인프라 현대화에도 속도를 냈다.
올해 핵심 과제로는 응급의료와 전문진료 인프라 확충이 제시됐다. 서남병원은 오는 3월 응급실을 대대적으로 확장·이전해 서남권 중증 응급환자를 지역 내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월에는 최신 진료 시스템을 갖춘 소화기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확장 재오픈해 서남권 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소화기·검진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설 증축과 공간 개선 리모델링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서남병원은 보다 전문화·특성화된 진료 환경을 갖춰 “내 가족이 믿고 찾는 병원”을 넘어 “서울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표 병원장은 “시설 증축과 진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종합병원으로서 의료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표 병원장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서남병원은 거침없이 달리는 말의 기상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우리의 저력을 믿고, 서남권 최고의 공공종합병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