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또 하나의 문을 연다. 시는 ‘2026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위탁·운영할 교육기관 4곳을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 접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준별·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등록장애인과 직계가족이 참여 대상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강사비와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 과정은 인터넷·한글 등 초급부터 엑셀·파워포인트, 자격증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며, 전체의 60% 이상을 모바일 활용 교육으로 편성한다.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 뱅킹 등 일상 밀착형 내용에 더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도 포함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목표 대비 127.7%의 참여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장애인이 디지털 시민으로 당당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보화 교육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은 배제의 도구가 아니라, 포용의 언어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