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균 디렉터 ‘입지·매출·운영 효율 데이터로 ‘GO·HOLD·STOP’ 판단
[더파워 민진 기자] 스터디카페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무리한 창업’으로 인한 운영 실패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티칭스터디카페가 데이터 기반 창업 판단 시스템 ‘창업결정 데이터 리포트’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티칭스터디카페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단순히 매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입지·경쟁 환경·매출 구조·고정비·운영 효율을 종합 분석해 창업을 진행해도 되는지 자체를 판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상담 과정에서 리포트를 적용한 결과, 상담 고객 중 약 20%는 즉시 창업을 진행하지 않고 결정을 유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을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박재균 창업디렉터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 상권이 반드시 좋은 입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디렉터는 다수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입지 분석과 운영 구조 설계에 특화된 컨설턴트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균 디렉터는 창업 상담에서 가장 먼저 상권과 입지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 단순 유동인구 수치가 아닌, 시간대별 유동 특성, 경쟁 스터디카페 및 학원 분포, 주요 타깃(학생·직장인·수험생)의 실제 체류 가능성을 교차 분석한다.
그는 “유동인구가 많아 보여도 실제 스터디카페 이용 수요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입지 분석에서 이미 결과의 절반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 효율’이라는 것이다. 박 디렉터는 “같은 매출이어도 임대료 구조, 좌석 설계, 요금제 구성에 따라 실제로 손에 남는 금액은 크게 달라진다”며 “그래서 리포트 결과에 따라 GO(진행), HOLD(조건 개선 후 재검토), STOP(비추천) 판단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결정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무리한 창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를 만든다”며 “창업은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의 문제다. 지금 이 조건에서 창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디렉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티칭스터디카페는 해당 리포트를 기반으로 창업 박람회 및 사전 상담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중심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상담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