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김해시가 능동적인 투자유치와 기업 장기정착을 동시에 겨냥한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산업도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는 최근 5년간 제조업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유출을 최소화하고 신규 투자를 가속화하는 ‘능동적 투자유치 및 기업 장기정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해지역 제조업체 수는 최근 5년 새 33% 증가하며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 경제의 허리를 이루는 50인 이상 제조업체는 정체 상태에 머물러 왔다. 김해시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기업 이탈 방지와 신규 기업 조기 정착을 병행하는 전략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산업단지와 개별입지의 잔여부지, 매매·임대공장 정보를 체계화한 입지 DB를 분기별로 구축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이전과 투자 동향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시행규칙 개정과 데이터 기반 제조업 실태조사 고도화도 병행해 중견·중기업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 협의체’를 중심으로 복합 민원과 장기 과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해시는 단순한 기업 유치 경쟁을 넘어, 기업이 뿌리내리고 다시 투자하는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