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자 생활패턴 맞춘 PX할인·디지털 혜택 강화
[더파워 최병수 기자] 병역의무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나라사랑카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군 장병 대상 맞춤 혜택을 앞세운 새 카드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5일 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 시작에 맞춰 ‘뉴(New) IBK나라사랑카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3기 사업을 연속 수주한 유일한 사업자로, 지난 10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나라사랑카드 상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3기 카드는 병역의무자의 실제 소비·생활 패턴을 반영해 PX 할인 폭을 키우고, 디지털 편의성과 안전망, 자산 형성 기능까지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PX 혜택이다. 기업은행은 PX 특별할인을 도입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일상적인 소액 소비뿐 아니라 부대 회식비·선물 구매 등 고액 결제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군 급여 이체만으로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할인, 통신요금·편의점·교통·쇼핑·외식 할인 등을 카드 실적 조건 없이 제공하는 ‘현역병패키지’도 함께 구성했다.
보장과 자산 형성 기능도 강화했다. 무료 상해보험 보장 한도는 최대 5억3천만원까지 확대했고, 보이스피싱 피해보상과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 보장까지 포함해 위험 상황에 대한 안전망을 넓혔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금리는 10.2%로 상향해 군 복무 기간 자산 형성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제휴 서비스는 복무 전·중·후 20대의 일상을 끊김 없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25, 이마트24, 메가MGC커피, 야놀자, 쏘카, 해커스, BC카드, 마스터카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커피·여행·이동수단·학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할인·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네이버페이와의 협업도 강화했다. Npay에 ‘IBK나라사랑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Npay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가맹점에서는 카드 자체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양사는 ‘Npay 커넥트’를 활용해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한편, Web3 기술을 접목해 국방·병무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3기 상품에 대해 “금융과 IT를 결합해 병역의무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군 장병의 자산 형성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