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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mm 무선 월페이퍼 TV W6 공개…AI 올레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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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mm 무선 월페이퍼 TV W6 공개…AI 올레드 진화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6-01-05 13:07

LG전자, 9mm 무선 월페이퍼 TV W6 공개…AI 올레드 진화
[더파워 유연수 기자] OLED TV 시장 주도권 경쟁이 인공지능(AI)·초슬림 디자인·무선 기술로 확산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초슬림 무선 월페이퍼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공세를 본격화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CES 2026에 앞서 진행한 미디어 행사 ‘더 프리뷰(The Preview)’에서 두께 9mm대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포함한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까지 모든 부품을 초슬림화해 연필 한 자루 두께 수준인 9mm대 두께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 구조로 벽에 밀착되는 월페이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해 거실을 갤러리형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셋톱박스 등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는 기존 무선 TV 대비 크기를 35% 줄여 설치 자유도를 높였다.

무선 전송 기술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영상·오디오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해, TV와 주변 기기 간 유선 케이블 없이도 손실·지연 없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면 두께를 줄이면서도 무선 환경에서의 지연과 끊김을 줄여, 대형 화면·고주사율 게임용 TV 수요까지 겨냥했다.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W6·G6·C6 라인업)는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Hyper Radiant Color)’ 기술을 앞세워 화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α11 AI Processor 4K Gen3)에 듀얼 AI 업스케일링 기술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Dual Super Upscaling)’을 적용해 저해상도 콘텐츠도 질감은 또렷하고 색감은 자연스럽게 보정한다. 전 세대 대비 NPU 성능은 5.6배, 그래픽 처리 성능은 70% 높였고, 화면 밝기는 기존 올레드 TV(B6 모델) 대비 최대 3.9배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화면 반사 억제 기술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화면 반사율을 낮춘 초저반사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Reflection Free Premium)’ 인증을 획득했다. 빛을 분산해 반사를 줄이는 기존 안티 글레어 방식과 달리, 안티 리플렉션은 화면에 비치는 빛 자체를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실내 조명·창가 환경에서도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구현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게이밍 기능도 강화됐다.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은 엔비디아 ‘지싱크(G-SYNC)’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화면 찢어짐과 끊김을 줄였다. 0.1ms(밀리초) 수준의 응답속도와 자동 저지연 모드(ALLM)를 지원해 콘솔·PC 멀티플레이 환경에서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는 등 ‘게이밍 TV’ 수요도 겨냥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webOS)에서는 멀티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web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에 더해 구글 ‘제미나이(Gemini)’까지 연동해, 사용자가 선호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서치(AI Search) △AI 컨시어지(AI Concierge) △AI 챗봇(AI Chatbot)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AI Picture·Sound Wizard) △보이스 ID(Voice ID) 등 5대 AI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설정 자동화를 강화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를 webOS 전반에 적용했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 설계·검증·배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체계로, 제품과 사용자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에서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문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V에도 단계적으로 최신 webOS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13년간 쌓아온 올레드 기술력과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에 폼팩터 혁신을 결합한 월페이퍼 TV W6를 비롯해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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