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금정구 부곡3동에서 새해를 앞두고 이웃의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부곡3동 지역주민 5명은 지난 30일, 직접 마련한 떡국 100봉지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새해맞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정을 나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뜻에서 출발했다. 주민들은 기부금을 모아 쌀 80kg을 마련했고, 이를 방앗간에서 떡국으로 정성껏 준비해 100봉지로 소분했다. 떡국은 지역 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에 참여한 윤형옥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떡국 한 그릇이 새해를 따뜻하게 여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임숙 부곡3동장 역시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큰 온기가 됐다”며 “정성이 담긴 떡국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화려하진 않지만 진심이 담긴 나눔은 새해의 문턱에서 지역을 단단히 묶는다. 부곡3동의 떡국은 한 끼 식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약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