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항만공사가 해상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울산항만공사(UPA)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2026년도 자격검정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험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5월 23일에는 국가공인 승인 이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완화검정이 실시돼 기존 자격의 전문성을 국가공인 수준으로 보강한다. 이어 8월 8일에는 서울·부산·울산 등 전국 5대 주요 도시에서 제2회 국가공인 정기검정이 동시에 치러진다. 정기검정은 해상물류 전공자뿐 아니라 물류·IT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 ICT 요소기술, 스마트 해상물류 기술, 해상물류 정보통신 법령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세부 접수 일정과 방법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및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 자격은 자율운항선박과 자동화 터미널 시대를 대비한 해운물류 전문성의 기준”이라며 “스마트 항만 경쟁력을 떠받칠 인재들이 이번 검정을 통해 다수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자격을 발판으로, 울산항의 물류 혁신 시계는 한층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