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에 속도를 낸다. 시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 참여자를 모집하고, 절차 간소화와 처리 기간 단축으로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임차보증금 대출 한도 최대 1억 원, 소득 수준에 따라 연 2~2.5%의 대출 이자를 연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부터는 대출 심사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5일로 대폭 줄이고, 대출 실행 시점도 신청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주민등록전산망 활용으로 제출 서류를 2종으로 줄여 청년들의 행정 부담도 덜었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소득과 임차보증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삶의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