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그룹 용인 연구소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R&D 중심 체질 전환을 추진해 온 동아쏘시오그룹이 연구개발 거점인 용인 연구소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그룹 용인 연구소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도약 전략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 연구소에는 신약 개발과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를 비롯해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맡는 동아제약 연구 조직,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 등이 집적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앱티스 대표와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 동아제약 연구소장 등 그룹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의 R&D 주요 전략 및 연구과제 발표, 임직원 간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신년사에서 “그룹의 미래를 담고 있는 이곳 용인 연구단지에서 처음으로 시무식을 개최한다”고 강조하며 R&D 거점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체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1971년 생산부서 내 연구과 조직을 시작으로, 2011년 용인에 최신 설비를 갖춘 연구소를 완공하는 등 지난 50여년간 과감한 투자를 이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2032년 그룹 100주년을 앞두고 실질적인 R&D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한 해는 도약의 시간이며 실천의 시기”라며 “모든 임직원이 붉은말처럼 뜨거운 열정과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R&D 전략 발표에서 동아에스티는 회사의 자원과 자본, 역량을 고려한 최적화된 연구조직과 전략을 통해 단기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제품 개발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포트폴리오 확대, AI 신약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연구 역량과 외부 협력 생태계를 결합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신약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동아제약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정교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주력 카테고리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R&D 투자와 연구조직 효율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