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당이 부·울·경을 잇는 ‘노동벨트’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치 지형 재편에 나섰다. 노동 출신 광역단체장 후보를 전면에 세워 산업 전환과 일자리 위기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호탄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의 울산시장 출마 선언이었다. 김 청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일자리 동맹’을 제안하며, 산업 대전환 시대에 울산·부산·경남이 연대해 좋은 일자리를 지키고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을 산업 수도로 다시 세우기 위한 해상풍력 중심의 RE100 전환, 공공 주도 일자리 창출, 돌봄·교통 공영화 등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울산의 위기는 산업·일자리·민생의 3중 위기”라며 “노사민정 협치와 초광역 연대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부·울·경의 공동 협의체 구축과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