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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추진위·조합 초기사업비 연1% 융자…1년 한시 특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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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추진위·조합 초기사업비 연1% 융자…1년 한시 특판 가동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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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정비사업 추진위·조합의 초기 자금난을 덜기 위해 정부가 초기사업비 융자 이자율을 대폭 낮춘 1년 한시 특판 상품을 내놓는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지원하는 초기 사업비 융자상품의 이자율을 연1%로 인하한 특판을 출시해 정비사업 속도 제고와 금융비용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초기사업비 융자상품은 사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용역비, 운영비, 총회개최비 등 사업비를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로, 2025년3월 도입 이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2025년3월 이전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소재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1년 한시 특판 상품은 연 이자율을 1%로 낮추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율도 기존 대비 80% 할인된 0.2~0.4%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러한 우대 조건은 2026년12월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모두 완료된 건에 한해 적용되며, 올해 배정된 사업 예산 422.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국토부는 9.7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특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초기사업비 융자상품과 이번 특판의 세부 내용은 ‘기금도시재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담은 권역별 HUG 기금센터에서 제공한다. 국토부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 경색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관련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상품 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과 직결되는 만큼, 금융지원 강화와 함께 인허가 절차 합리화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1년 특판을 통해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조합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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